"전설 중의 전설!"
무려 27번이나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운 선수.
여자 선수들에겐 넘기 힘든 벽이라던 '마의 5미터'를 가볍게 뛰어넘긴 당찬 여자.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2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육상계의 슈퍼스타. 특히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선, 신기록을 수립한 지 불과 17일만에 또다시 세계 신기록을 세워 세계가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
그래서 사람들은 그녀를


세계가 주목하는 여자, 명품도 울고 갈 미소!

   미녀새라 부른다.


컨디션이 어떠냐는 질문에
양손 엄지를 치켜세우며 '최고'라고 말하는 그녀.

눈빛은 당당함과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1982년 러시아에서 태어난
옐레나 이신바예바는 다섯 살 때부터 체조를 했으나, 사춘기 무렵 '장신'으로 인해 체조에서 장대 높이뛰기로 종목을 바꿨다. 하지만 이건 그녀에게 있어 인생 최대의 선택이 된다.

10여 년 동안 체조를 배우며 익힌
균형감각과 유연성, 추진력과 침착함은 그녀를 '여자 장대 높이뛰기' 세계 최강자로 올려놓는 가장 큰 힘이 되었기 때문.


어렸을 때부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다뤘던 그녀였기에
운동에너지에서 위치에너지로, 다시 위치에너지에서 탄성에너지로,
또다시 위치에너지로 변하는 장대 높이뛰기를 하는 데 있어서도 예의 타고난 듯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특히 공중의 바를 뛰어넘을 때의 몸동작은 에너지가 예술로 바뀌는 순간.
바로 그때를 놓치지 않았던 수많은 사람들은 그녀에게 '미녀새'라는 애칭을 붙였다. 이신바예바는 '미녀새'라는 별명에 대해, "너무 아름다운 별명을 붙여줘서 고맙다"고 말하기도.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5미터 높이를 돌파한 이신바예바는
이처럼 기록만으로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여자다. 여자 선수에겐 '5m 10'이 한계라고 하는데, 과연 그녀가 이같은 한계를 깰 수 있을지도 관심사.

이미 '5m 06'으로 27번째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그녀이기에,
이제 과학의 한계에 도전할 일만 남았다. 그러나 이처럼 거침없이 기록을 끊임없이 갈아치웠던 그녀에게도 복병이 있다. 바로 손목 부상.


길고 무거운 장대를 들고 전력 질주한 뒤
장대를 꽂아 굽혀야 하는데, 손목 부상은 이 두 가지 과정 전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선 장대를 드는 힘이 좋아야 빨리 달릴 수 있으며, 또한 장대를 굽히는 능력이 뛰어나야 '달리면서 축적된 에너지'를 고스란히 장대에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손목 부상에서 온전하게 탈출했다면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28번째 신기록 달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런데 다행히 그녀는 입국장에서 컨디션이 최고라고 말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중.

화사하면서도 해맑은 미소엔
바로 그런 자신감과 당당함이 숨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세계 기록을 36번 갈아치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던 적이 있는 그녀. 남자 장대 높이뛰기 선수 부브카의 '35번 교체 기록'을 뛰어넘겠다는 당찬 포부.


미녀새의 또다른 매력인 '힘있는 미소'의 원천은
아마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강한 자신감과 의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열정과 노력 덕분일 듯하다.


가을빛이 완연하게 느껴지는,
단정하고도 차분한 니트톱에 청바지,
그리고 플랫슈즈를 신고 입국한 이신바예바의 공항 패션.

게다가 화장기없는 청초한 외모.

수수한 패션으로 등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녹일 듯, 눈부시게 매력적인 그녀의 진짜 매력은 이처럼 강한 의지와 자신감이 묻어나는 미소! 그 어떤 화려하고 값비싼 장신구라 할지라도 이보다 더 빛날 수는 없을 것 같았는데―
   8월 27일 개막하는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미녀새, 이신바예바'의 화려한 도약을 다시 한번 기대해 본다. (덧붙임- 8월 30일 결선에서 이신바예바는 6위를 기록하며 대회 노메달에 그쳤다. 여러모로 아쉬움을 주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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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돌양 2011.08.26 08:52 신고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이신바예바 잘 보고 갑니다~~

  2. 나대용 2011.08.26 10:1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3. *저녁노을* 2011.08.26 10:18 신고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정말 매력이 넘칩니다.ㅎ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4. 핑구야 날자 2011.08.26 12:14 신고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손목부상이 괜찮아져서 자신감의 매력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봅니다.

  5. 굴뚝 토끼 2011.08.26 16:36 신고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사진만봐도 키가 엄청 큰 느낌이 듭니다.
    이왕이면 풀 샷으로 한 컷 찍어주시지 그러셨어요..^^

  6. 무주식상팔자 2011.08.26 23:25 신고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오세후니 질질 짜는 면상보다가...

    눈이 씻겨지네 ㅎ

  7. Vriki Coe 2011.08.27 06:39 신고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the best there is, was and ever will be!!
    - Yelena Isinbayeva - Russian Pole Vaul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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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해피프린팅 2011.08.30 09:54 신고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정말 너무 매력적인 모습이네요!
    이번 대회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주겠죠?^^
    소중한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9. 보고싶어 2012.08.14 20:13 신고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이신바예바 예쁘네요 ㅋ 카나예바도 예쁜다 근데 궁금한게 있어요 러시아 여자들은 다 예바로 끝나나요? 다 예바네 ㅠㅠ 이신바예바랑 카나예바 실제로 보고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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