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당신에게만 알려줄게요.
봄꽃처럼 화사한 그녀의 메이크업 비밀을."
이영애·고소영·최지우·송혜교·김남주 등 톱 여배우들의 광채 피부 및 뉴욕 패션위크 무대 등을 담당해왔던 박태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그 마법같은 트릭을 공개할 것이라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안나수이'의 초대장을 받아들고서 부랴부랴 신사동 가로수길로 발걸음했다. 물광 피부, 3초 보습, 어려보이는 화장법 등 그의 메이크업 트릭은 늘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었기에 과연 이번엔 어떤 메이크업 비책을 소개할지 기대되기도.

봄꽃처럼 화사한 무결점 광채 메이크업



텐미닛.
민낯의 그녀가 이슬 머금은 봄꽃처럼 화사해지기까지 걸린 시간.
(사진은 절대 피부 보정을 거치지 않은 원본 그대로의 이미지다.)

중간중간 설명을 곁들이고, 관련된 비책을 소개하는 데 걸린 시간을 제외하면 대략 5분 남짓 소요됐을 것이다. 티 나게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한 향기처럼 빛나는 그녀의 변신을 코앞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본 초대손님들은 연신 눈을 번쩍이며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는데, 이것은 이른바 '매직 트릭'이라 명명한 봄꽃 메이크업.

여기서 잠깐,
시연 과정을 살펴보기에 앞서 훈훈했던 행사장 분위기도 한번 들여다보자.


4월 20일, 신사동 가로수길의 핫플레이스 '오코코'.

드라마 '사랑비'의 손은서, 박세영과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오연서 등 여배우들의 참석으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고 있었던 이곳은 안나수이가 새로이 출시하는 신제품 울트라 라이트 베이스 메이크업 컬렉션 론칭 파티 현장.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비슷한 길이감의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여배우들의(순서대로 박세영, 오연서, 손은서) 등장은 곧 파티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이었다.


뒤이어 눈에 띈 안나수이의 새로운 제품군. 하트모양의 케이스는 거꾸로 들면 마치 요술공주 밍키의 마술봉 같기도 해 '매직 빔'이라는 이름과도 잘 어울리는 듯했고,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테이블 커버 및 데코레이션은
안나수이 특유의 상징적인 펄감과도 조화를 이루는 등 행사장 곳곳은 대부분(얼추 95% 이상) 여자 사람인 초대손님을 위한 섬세함이 한가득.


각각의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는 안나수이 신제품들. 참고로 대부분의 여자손님들은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느라 여념이 없었고, 그녀들의 일부 남자친구(혹은 지인)들은 대신 사진 찍어주기에 집중했던 식전 행사였다. 그리고 론칭 파티의 또다른 기대주.


바로 풍성하면서도 신선도가 좋았던 케이터링. 보는 것만으로도 뷰티 피플들의 식감을 자극했던 터라 행사에 집중하지 못한 미식가들도 더러 있었다는 후문.


더불어 '매직트릭'이라는 파티 타이틀과 여성이 주고객인 화장품의 이미지에 맞게 최연소 프로 여자 마술사 출신인 '노병욱'님의 마술쇼도 곁들여지는 등 파티 현장은 흥겨웠는데, 손님들의 눈과 귀를 더욱 집중시켰던 것은 이날의 메인 행사인 박태윤의 메이크업쇼.


모자와 구두 등 흰색으로 분위기를 낸 그는 특히 수트 재킷 안에 받쳐입은 티셔츠와 반전을 이루는 실키한 커프스 포인트로 티 나지 않게 멋내기를 선보여 메이크업쇼 전부터 주목을 이끌었다. 그리고 간단한 인사와 함께 곧장 시작된 톱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시연회.


첫번째로 사용한 제품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겸비한, 가벼운 에멀전 타입의 안나수이 매직 프라이머. 박태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설명에 따르면 메이크업베이스는 피부톤의 평면적인 균일화에 중점을 둔다면, 프라이머는 피부를 좀더 매끈하고 입체적으로 다듬어준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그래서 피부가 건조할 경우 프라이머로 피부를 촉촉하게 다듬으면 메이크업 효과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뒤이어 리얼 진주 및 실크와 로즈힙 추출물이 배합된 매직빔 파운데이션과 매직 라이트 컴팩트 파우더로 기초 단계를 마무리. 중요한 점은 봄꽃처럼 화사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 최대한 얇게 발라야 한다.

메이크업 단계에서 피부 결점이 눈에 보이더라도 무리해서 덧바르지 말고 일단 파우더로 가볍게 처리.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무리해서 덧바르면 피부가 무거워보일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되려 피부 처짐이나 주름, 모공 등이 더 두드러져 보이기 때문. 이를테면 혹 떼려다 혹 붙이는 격이 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음 단계는 봄꽃처럼 생기있는 피부 표현을 위한 로즈 치크 컬러 블러셔. 한 가지 색상보다는 펄감이 있는 여러 종류의 색상을 브러쉬로 한번에 믹스한 뒤 부드럽게 터치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광택을 표현해야 한다. 피부에 닿을 듯 말 듯, 흡사 봄바람이 스쳐지나가듯 가볍게 흘기는 것이 관건.


볼터치가 끝난 뒤엔 눈꺼풀 주변으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듯 글리터를 발라주어 마치 방금 세수한 듯 촉촉하게 눈가를 표현하고,


연한 브라운 컬러의  섀도우로 부드럽게 음영 처리를 한 뒤
비비드한 스카이블루 컬러 아이라인으로 풀잎의 생생함을 눈가에 불어넣기.


색상이 컬러감이 있으므로 아이라인을 속눈썹 라인에만 맞춰 얇게 그려서 눈을 깜박이거나 내려 떴을 때 슬쩍 보이게끔 연출해야 한다. 따스한 색감의 볼터치 컬러와 대조를 이루어 은은하게 매력을 돋보이도록 해준다.


아이브로우는 펜슬보다는 섀도우 브러시를 활용하여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그라데이션을 주듯 연한색과 진한색을 혼합해서 사용하되, 윤곽을 너무 뚜렷하게 표현해선 안 된다고.


색상이 지나치게 뚜렷하거나 윤곽을 진하게 표현하면 봄꽃 메이크업의 균형감이 흐트러질 우려가 있고, 인상이 강해 보이기 때문이다. 또 이미 미세한 펄감과 비비드한 아이라인이 포인트 효과를 주므로 눈썹은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아른거리게 연출할 것.


마지막으로 입술은 투명하게 이슬을 머금 듯 립밤을 새끼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주며 코팅. 바르는 순간 핑크빛으로 변하며 입술에 윤기를 더해준다.

이로써 총 9단계의 안나수이 봄꽃 메이크업 완료.


기억할 점은 무리하게 파운데이션을 덧바르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광채'가 나도록 피부를 표현해야 한다는 것.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에 함유된 불규칙적인 광택 입자들이 빛을 다양한 각도로 분산시켜 주기 때문에 빛이 더 눈에 띄도록 눈과 볼, 입술을 강조하면 효과적이다. 즉 빛의 난반사를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결점을 가리도록 연출하는 게 핵심. 일종의 눈속임 메이크업인 셈이다.

그리고 펄감이 있는 가벼운 볼터치와 비비드한 아이라인, 촉촉한 립밤을 살짝 곁들여서 생동감을 더해주면 마치 이슬 머금은 봄꽃마냥 화사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으니
   봄꽃처럼 화사한 미모로 올봄을 즐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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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2.04.21 13:31 신고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제가 촌슬워서 그런가 화장이 촌스러워 보이는데요.. 아직 눈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봐요

  2. 2012.04.27 11:3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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