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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의 성공을 이끈 세 명의 CEO들

하얀 비 2009. 6. 18. 11:10
실패를 딛고 세계 2위의 글로벌 기업이 된 펩시
    펩시(PEPSI)는 코카콜라와의 백년 콜라 전쟁에서 패배하고 경영 위기의 순간에 몰렸을 때, 그 실패를 딛고 현재 P&G에 이은 세계 2위의 글로벌 기업의 위치에 올라섰다.
    
      코카콜라가 탄산음료 사업에 치중할 때, 펩시는 더이상 코카콜라와 싸우지 않고 새로운 음료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주스를 비롯한 스포츠 음료가 그 대상이었고, 더 나아가 스낵류 사업까지 확장하였다. 웰빙 붐을 타고 탄산음료 시장 규모 자체가 위축될 것을 예상한 사업 규모 개편이었던 것.

      펩시의 예측은 적중했다. 탄산음료가 비만의 원인이라는 기사는 연일 터져나왔고 심지어 학교에서 탄산음료 판매를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던 것. 코카콜라가 매출 감소를 겪을 때 펩시는 탄산음료 사업 축소를 통해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1996년 펩시는 피자헛과 KFC 등을 매각하여 향후 '패스트푸드 파문'에 따른 위기도 쉽게 피할 수 있었다. 오히려 펩시는 웰빙 붐과 함께 성장했다. 그리고 그 뒤엔 위대한 CEO가 있었다.
     코카콜라가 1996년 '백년 콜라 전쟁은 코카콜라의 승리로 끝났다'고 호언장담을 했을 때, 당시 펩시의 CEO인 로저 엔리코는 기업 문화 및 조직 구성을 비롯해 사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경영 전략을 펼쳤고 이는 곧 시가 총액에서 펩시가 코카콜라를 100억 달러 이상의 차이로 따돌리는 성공을 일궈냈다.
     로저 엔리코에 뒤이은 스티븐 레이먼드, 펩시 최초의 여성 CEO인 인드라 누이까지, 펩시의 성공을 이끈 세 명의 위대한 CEO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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