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9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톱스타!"
활동기간은 8년에 불과하지만 심은하는 전설이 되었다. 17편에 이르는 작품 수가 증명하듯 그녀는 데뷔 후 매년 1~3편의 드라마 및 영화를 선보였다. 그만큼 왕성하게 활동했던 심은하는 1998년부터 은퇴 직전까지 청룡영화상·대종상영화제·백상예술대상·SBS연기대상 등을 동시에 석권하며 연기 활동에 정점을 찍는다. 특히 1999년 대종상에선 '심은하와 심은하의 대결'이라 불렸을 정도로 두 편의 영화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도 누렸다.
9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톱스타!"
활동기간은 8년에 불과하지만 심은하는 전설이 되었다. 17편에 이르는 작품 수가 증명하듯 그녀는 데뷔 후 매년 1~3편의 드라마 및 영화를 선보였다. 그만큼 왕성하게 활동했던 심은하는 1998년부터 은퇴 직전까지 청룡영화상·대종상영화제·백상예술대상·SBS연기대상 등을 동시에 석권하며 연기 활동에 정점을 찍는다. 특히 1999년 대종상에선 '심은하와 심은하의 대결'이라 불렸을 정도로 두 편의 영화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도 누렸다.
그냥, 심은하.
은퇴한 지 어느덧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스타'로 불리우는 심은하. 그 현상을 추적한 글이 있을 만큼 대한민국 연예계에 있어 그녀의 존재는 신화적이다. 그런 그녀가 남편 지상욱의 저서 <굿 소사이어티> 북파티 참석차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를 본 첫 느낌은?
그냥 떨렸다. 후광이 비친다는 표현의 뜻을 두눈으로 실감케 할 만큼.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배우이자 팬이라는 점도 한몫했겠지만 심은하는 아직도 마음을 두근거리게 할 정도로 빛이 났고, 또한 동시대적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었다.
미소는 여전히 광채가 흘러
여전히 '스타'로 불리우는 심은하. 그 현상을 추적한 글이 있을 만큼 대한민국 연예계에 있어 그녀의 존재는 신화적이다. 그런 그녀가 남편 지상욱의 저서 <굿 소사이어티> 북파티 참석차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를 본 첫 느낌은?
그냥 떨렸다. 후광이 비친다는 표현의 뜻을 두눈으로 실감케 할 만큼.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배우이자 팬이라는 점도 한몫했겠지만 심은하는 아직도 마음을 두근거리게 할 정도로 빛이 났고, 또한 동시대적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었다.
미소는 여전히 광채가 흘러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미소.
한 듯 안 한 듯한 화장술의 지존다운 면모도 미소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송하는 '광채가 흐르는 미소'에 나는 그저 숨이 멎는 줄 알았는데, 영화관과 TV, 사진으로만 접하던 그녀의 미소를 이렇듯 눈앞에서 바라보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가 오버랩되기도.
한 듯 안 한 듯한 화장술의 지존다운 면모도 미소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송하는 '광채가 흐르는 미소'에 나는 그저 숨이 멎는 줄 알았는데, 영화관과 TV, 사진으로만 접하던 그녀의 미소를 이렇듯 눈앞에서 바라보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가 오버랩되기도.
그녀의 미소는 세월이 흘러도 드라마틱하고,
촉촉한 눈망울과 어우러지며 아직도 심은하만의 아우라를 만들어낸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와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선보였던 깊이를 짐작하기 힘들었던 연기력의 내공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았을까 잠깐 생각하게 했을 만큼.
패션 감각도 단연 돋보였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으로 색상을 조절하여,
이날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 남편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최소화한 무늬, 머릿결에서부터 구두에 이르기까지 가지런하게 정돈한 룩은 TPO에 잘 어울리는 차분한 옷차림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잃지 않은 점 역시 눈길을 끌었는데,
복고 및 트렌드, 세련미와 청순미, TPO 모두 살려낸 패션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으로 색상을 조절하여,
이날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 남편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최소화한 무늬, 머릿결에서부터 구두에 이르기까지 가지런하게 정돈한 룩은 TPO에 잘 어울리는 차분한 옷차림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잃지 않은 점 역시 눈길을 끌었는데,
복고 및 트렌드, 세련미와 청순미, TPO 모두 살려낸 패션
와이드 팬츠와 스틸레토 슈즈 및
거의 무릎까지 내려오는, 은근히 개성적인 밀리터리 스타일의 코트와
검정색 터틀넥 상의를 매치하여 복고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결이 과감한 클러치로 트렌디한 면모 또한 잊지 않았다.
톤다운된 코트 컬러와 맞춘 듯한 매니큐어 색상도
그녀의 세련된 센스를 엿보게 한다. 채도가 조금만 더 높았다거나, 혹은 색상을 달리했다면 분위기가 사뭇 어색했을 것이다.
여기에 수수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이 더해지며
심은하표 청순미까지 완성되었으니 그야말로 챙길 거 다 챙기면서도 TPO에 어긋나지 않고, 더불어 남편 지상욱의 북파티가 돋보이도록 자신의 색깔을 슬쩍 숨기면서도 드러내는 점 등은 가끔 등장할 때마다 화제가 되는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엿보게 했다.
배우 활동 미련 남아있고 고민 중이다? 부부가 함께 언급
북파티 도중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에게 던진 참석자의 질문 중 하나는
심은하의 컴백에 관한 것이었다. 지상욱은 아내의 일이므로 자신이 간여할 부분이 아니라면서도, 아내가 자신의 작품을 여전히 사랑하고 또한 연기 활동에 대해 미련이 남아있음을 밝혔다. 그래서 꼭 배우로서가 아니더라도 그간 받은 팬들의 사랑을 어떻게 되돌려줄지 고민하는 중이라고 말해 객석을 술렁이게 했는데―
심은하는 후배들의 연기를 보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할줄 아는게 연기밖에 없지만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서 지금은 그럴 겨를이 없다는 말로 당장 복귀하진 않을 거라고 직접 밝혔다.
심은하의 컴백에 관한 것이었다. 지상욱은 아내의 일이므로 자신이 간여할 부분이 아니라면서도, 아내가 자신의 작품을 여전히 사랑하고 또한 연기 활동에 대해 미련이 남아있음을 밝혔다. 그래서 꼭 배우로서가 아니더라도 그간 받은 팬들의 사랑을 어떻게 되돌려줄지 고민하는 중이라고 말해 객석을 술렁이게 했는데―
심은하는 후배들의 연기를 보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할줄 아는게 연기밖에 없지만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서 지금은 그럴 겨를이 없다는 말로 당장 복귀하진 않을 거라고 직접 밝혔다.
그러나 꼭 연기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면이나마
팬들에게 보답할 방법을 고민 중이라는 남편 지상욱의 답변은 여운을 준다.
"이제는 내 평가를 넘어섰다.
우울하면서도 내성적인 끼가 작품을 만나면 불을 내뿜는다."
조용하지만 격렬했으며, 차분하지만 강렬했고, 단아하지만 강인했던 심은하의 연기에 대해 한석규가 한 말이다. 은퇴한 지 10여 년이 흘렀음에도 그녀를 추억하는 팬들이 많고, 등장할 때마다 집중적인 화제를 받는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닐까. 8년이라는 짧은 연기 활동 기간 동안 무려 17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던 '연기자로서의 욕심'과 작품을 할 때마다 '나날이 발전을 거듭했던 연기력' 등등.
정작 그녀의 이같은 열정적 행보가 그리웠던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이제는 남편의 옷차림을 걱정하고,
자녀의 장래를 고민하는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삶을 살고 있지만
직접 본 심은하는 여전히 멋지기만 했다.
앞으로 또 어떤 발걸음을 이어갈지 알 수 없지만 영원히 곱게 추억할 수 있는
이제는 남편의 옷차림을 걱정하고,
자녀의 장래를 고민하는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삶을 살고 있지만
직접 본 심은하는 여전히 멋지기만 했다.
앞으로 또 어떤 발걸음을 이어갈지 알 수 없지만 영원히 곱게 추억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마음에 남았으면 한다.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래 추천 버튼도 꾸욱 눌러주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