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터치 POS 출시
아이팟터치를 이용한 '주문 시스템'이 국내에서도 선보일 전망입니다. 외국에선 레스토랑 등지에서 아이팟터치를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시스템이 이미 등장했으며 관련 어플리케이션도 있는데요. 옆 그림처럼 테이블 번호와 메뉴, 수량과 가격을 손님 테이블에서 바로 입력하여 주방으로 실시간 주문이 가능하답니다. 매장이 넓고 붐비는 곳이라면 정확하고 신속하게 메뉴 정보를 카운터와 주방으로 보낼 수 있으므로 편리하답니다. 이와 같은 '주문' 시스템이 국내 업체인 '미드미 테크놀러지'를 통해 이제 국내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 등지에선 이미 PDA 단말기를 통해 손님 테이블에서 즉시 주문을 합니다. 대형 호프집 같은 곳에선 '무선 헤드셋'을 통해 육성으로 주문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젠 '아이팟터치'로 주문하는 시스템을 국내에서도 개발을 했다고 하네요.
어떤 특징이 있을까?
또한 아이팟터치존 등을 통해 주문한 메뉴가 도착하기 전까지 고객에게 아이팟터치를 제공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도록 함으로써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동안 고가의 장비 가격으로 POS를 마련하지 못했거나, 다른 업체와의 차별성을 두기 위한 마케팅 차원에서도 효과가 있을 거라고 합니다.
제가 아직 체험을 해보지 못했으므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존 단말기에 비해 가볍다는 점도 하나의 특징이며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차별적 마케팅'을 위해선 테이블마다 아이팟터치가 마련되어 있어야 하며,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혹 들고 튀는 손님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주문용 아이팟터치와 서비스용 아이팟터치로 각각 개별적으로 마련되어야 하겠군요. 테이블에 있는 아이팟터치로 주문도 하고 고객에게 서비스 차원으로 제공도 한다면 자칫 잘못하다간 매장 정보가 노출될 위험도 있으니까요. 물론 이런 갖가지 문제점은 '개발사'가 알아서 이미 처리를 했겠지만 말입니다.
필자의 상상
메뉴판을 한번 만들면 가격 정보나 메뉴 정보를 변경하는 것도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아이팟터치로 메뉴를 직접 이미지로 보고 고를 수 있도록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위에선 매장 직원이 늘 휴대하고 다닐 '주문용 아이팟터치'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 좀더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고객 테이블의 아이팟터치로 메뉴를 그림으로 보고 주문 버튼을 바로 클릭하도록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네요. 이때 제공되는 아이팟터치는 오로지 주문 정보만 전송되도록 한다면, 매장의 정보가 노출될 위험도 없을 테니까요.
아이팟터치는 분명 MP3 플레이어인데, 그 본연의 임무 외에 이처럼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참 훌륭한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다른 MP3 플레이어가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점이기도 합니다.
제가 가게를 운영한다면 분명 도입하지 않을까...생각해 보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아래 추천 버튼도 꾸~~욱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상상을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