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 씨가 어제(7월 1일)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하며 자신의 데뷔 시절에 대해 언급했죠. 인순이는 1978년 '희자매' 멤버로 가요계에 발을 내딛었는데요. 그 계기가 된 분이 바로 고(故) 한백희 여사입니다. 2006년 1월 당뇨병으로 돌아가신 한백희 여사는 1970년대 미 8군 클럽 무대에서 팝과 라틴 음악으로 활동을 하던 가수였습니다. 인순이 씨가 방송에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처음엔 한백희 여사의 백댄서로 픽업되었다가 리허설 때 한백희 여사 대신 무대로 올라서면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됩니다. 이후 데뷔 과정은 인순이 씨가 방송에서 밝힌 그대로고요.
희자매는 2년 뒤 해체되고, 인순이 씨는 솔로로 활동을 합니다. 그러던 1983년 '밤이면 밤마다'가 대히트를 치게 되지요. 당시 '밤이면 밤마다'를 홍보하기 위해 방송국을 종횡무진했던 분은, 후에 조성모와 SG 워너비 등을 키운 전(前) GM 기획 대표인 김광수 씨이기도 합니다. 김광수 씨 역시 한백희 여사의 권유로 연예 매니지먼트 업계에 입문한 분이고요.
이처럼 고(故) 한백희 여사는 한국 여성 최초의 가수 매니저로서 8,90년대 가요 비즈니스 업계에선 독보적인 인물이었습니다. 혹자는 가요계의 여걸이라 할 정도로 야망이 대단했던 분이라고 하더군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씨는 '인순이와 리듬터치'에서 춤 연습을 할 때 가장 혹독하게 연습을 시켰던 분이 '한백희 여사'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완선 씨의 경우 한백희 씨와 함께 생활하던 가수 준비 기간 3년 동안 친구는 물론이고 부모님과도 연락조차 하지 않고 지냈답니다. 한백희 여사는 김완선 씨에게 '최고'가 되길 요구했다고 하며 김완선 씨에게 걸었던 기대가 굉장히 컸다고 합니다. 인생을 걸었을 정도였죠.
희자매는 2년 뒤 해체되고, 인순이 씨는 솔로로 활동을 합니다. 그러던 1983년 '밤이면 밤마다'가 대히트를 치게 되지요. 당시 '밤이면 밤마다'를 홍보하기 위해 방송국을 종횡무진했던 분은, 후에 조성모와 SG 워너비 등을 키운 전(前) GM 기획 대표인 김광수 씨이기도 합니다. 김광수 씨 역시 한백희 여사의 권유로 연예 매니지먼트 업계에 입문한 분이고요.
인순이 씨가 한백희 여사께서 '너(인순이)는 지는 별, 완선이는 뜨는 별'이라고 하셨다는데 사실 당시 분위기로만 보자면 틀린 말도 아니었죠.
김완선 씨가 활동하던 1986년부터 1992년까지는 인순이 씨에게 '슬럼프'였다는 것이 참 묘한 우연이기도 합니다. 김완선 씨가 1992년, 23살의 나이에 은퇴 선언을 한 후 인순이 씨가 가요계에 복귀한 것도 참 괴이한 일이고요. 인순이 씨가 어제 방송에서 한백희 여사와의 정확한 결별 사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백희 여사가 마지막에 '너는 지는 별, 완선이는 뜨는 별'이라고 했다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으셨죠. 이 말만 보면 마치 한백희 여사가 인순이 씨를 내버린 것처럼 들리기도 하는데요. 글쎄요.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는 사뭇 다르군요.
이미 20년이나 더 지난 일이기도 하니, 굳이 이제와서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도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그 사건, 즉 인순이 씨와 한백희 여사의 결별 사건은 그리 중요하지도 않으니까요. 핵심은 인순이 씨가 여러 갖가지 루머와 힘든 시절을 이기고 오늘날까지 여전히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또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한백희 여사는 '인재'를 알아보는 눈을 지녔다고 할 수 있겠죠. 한백희 여사가 아니었다면 과연 지금의 인순이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김완선 씨가 활동하던 1986년부터 1992년까지는 인순이 씨에게 '슬럼프'였다는 것이 참 묘한 우연이기도 합니다. 김완선 씨가 1992년, 23살의 나이에 은퇴 선언을 한 후 인순이 씨가 가요계에 복귀한 것도 참 괴이한 일이고요. 인순이 씨가 어제 방송에서 한백희 여사와의 정확한 결별 사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백희 여사가 마지막에 '너는 지는 별, 완선이는 뜨는 별'이라고 했다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으셨죠. 이 말만 보면 마치 한백희 여사가 인순이 씨를 내버린 것처럼 들리기도 하는데요. 글쎄요.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는 사뭇 다르군요.
이미 20년이나 더 지난 일이기도 하니, 굳이 이제와서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도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그 사건, 즉 인순이 씨와 한백희 여사의 결별 사건은 그리 중요하지도 않으니까요. 핵심은 인순이 씨가 여러 갖가지 루머와 힘든 시절을 이기고 오늘날까지 여전히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또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한백희 여사는 '인재'를 알아보는 눈을 지녔다고 할 수 있겠죠. 한백희 여사가 아니었다면 과연 지금의 인순이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한국 최초의 아이돌 스타를 만들어 냈고, 본격적인 댄스 음악의 장을 열었던 장본인이 바로 '한백희 여사'입니다. 사실 매니저들은 연예인 뒤에 묻혀있기 마련인데, 김완선 씨 역시 한백희 여사가 없었다면 그렇게 성공할 수가 없었겠죠.
마지막으로 아래 사진을 한번 보세요.
한국 최고의 섹시가수라 일컬어지는 김완선 씨를 키운 매니저이자, 친이모다운 포즈입니다.
역시 한백희 여사도 '끼'가 충분했던 분임을 알 수 있군요. 그리고 글 도입부의 한백희 여사의 사진을 보면 언뜻 김완선 씨와 닮은 것 같습니다. 특히 '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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